청첩장 문구, 부모님 이름 넣는 형식과 안 넣는 형식

청첩장 아래쪽 혼주 표기, 넣는 형식과 안 넣는 형식은 각각 어떻게 쓰는지 상황별 예시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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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문구, 부모님 이름 넣는 형식과 안 넣는 형식 — 디어미오 저널
목차 (9)

청첩장 인사말은 어찌어찌 썼는데, 마지막 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 성함을 넣어야 하는지, 넣는다면 어떤 순서로 쓰는지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정답이 하나로 정해진 부분은 아니어서, 자주 쓰이는 형식을 나란히 놓고 우리 상황에 맞는 쪽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청첩장 문구 형식은 크게 두 가지

청첩장 문구 형식은 혼주 표기를 두는 쪽과 두지 않는 쪽으로 나뉩니다. 앞쪽은 결혼을 두 집안의 일로 보는 전통적인 방식이고, 뒤쪽은 두 사람이 직접 초대한다는 뜻이 강한 방식입니다. 어느 쪽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며, 하객 구성과 부모님 의견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모님 지인이 많이 오는 예식이라면 성함이 들어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친구와 직장 동료 위주라면 이름만 적는 형식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종이 청첩장은 혼주 표기를 넣고, 친구에게 보내는 모바일 청첩장 초대글은 간결하게 쓰는 식으로 나누는 분들도 있습니다.

형식은 하객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형식은 하객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모님 성함을 넣는 형식

가장 흔한 배치는 아버지와 어머니 성함을 나란히 쓰고, 그 뒤에 자녀 관계와 이름을 붙이는 방식입니다.

  • 기본형: 김○○ · 이○○ 의 장남 김□□ / 박○○ · 최○○ 의 장녀 박□□
  • 줄여 쓰는 형: 김○○ · 이○○ 의 아들 김□□ / 박○○ · 최○○ 의 딸 박□□
  • 혼주만 표기: 신랑 측 김○○ · 이○○ / 신부 측 박○○ · 최○○

장남·차남·장녀·차녀처럼 순서를 밝히는 표기는 여전히 많이 쓰이지만, 형제 관계를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아들', '딸'로 적어도 됩니다. 외아들·외동딸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머니 성함을 넣지 않고 아버지 성함만 적던 옛 방식은 요즘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두 분 모두 계신다면 함께 넣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부모님 성함을 넣지 않는 형식

신랑신부 이름만 두는 형식은 문장을 짧게 마무리합니다.

  • 김□□ · 박□□ 결혼합니다
  • 신랑 김□□ · 신부 박□□
  • 저희 두 사람, 김□□ 과 박□□ 가 결혼합니다

이때는 인사말에서 '저희 두 사람'처럼 주체를 분명히 해두면 읽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별도로 인사를 전하고 싶어 하시면, 청첩장 문구는 두 사람 이름으로 두고 혼주 연락처만 따로 안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름만 쓸 땐 인사말에서 주체를 밝힙니다
이름만 쓸 땐 인사말에서 주체를 밝힙니다

가족 상황이 조금 다를 때

고인이 되신 부모님

성함 앞에 '故'를 붙여 그대로 표기하는 방식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국화 표시를 덧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표기를 생략하고 남아 계신 분만 적거나, '어머니 이○○ 의 아들'처럼 한 분만 쓰는 선택도 흔합니다. 어느 쪽이든 가족과 미리 이야기를 나눠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혼·재혼 가정

두 분 성함을 함께 넣기 어렵다면 실제로 함께해 온 보호자 한 분만 적는 형식이 무리가 없습니다. 자녀 관계 표기를 빼고 '김○○ 의 아들 김□□' 처럼 짧게 쓰면 설명이 덜 필요합니다. 아예 신랑신부 이름만 두는 형식을 택하는 분도 많습니다.

조부모나 형제가 혼주 역할일 때

'김○○ 의 손자', '김○○ 의 동생' 같은 표기를 쓰기도 하지만, 관계를 밝히기 애매하면 이름만 적고 하객 안내에서 연락처로 구분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인사말과 이어 붙이는 예시

형식을 정했으면 인사말과 붙여 한 번 읽어봅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이제 같은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 · 이○○ 의 장남 김□□
박○○ · 최○○ 의 장녀 박□□

짧은 인사말에 긴 혼주 표기가 붙으면 무게가 안 맞을 수 있으니, 문장 길이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표현 자체를 더 다듬고 싶다면 청첩장 문구 정리 가이드에 상황별 문장이 정리돼 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은 화면이 좁아 줄바꿈이 종이와 다르게 보입니다. 혼주 표기를 넣을 계획이라면 실제 시안에 이름을 얹어 미리 확인해 보세요.

정리하면

부모님 성함을 넣는 형식은 격식과 안내에 강하고, 넣지 않는 형식은 간결합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의 옳고 그름보다 가족이 서로 합의한 상태로 인쇄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문구를 정하기 전에 양가에 한 번 확인해 두면, 시안이 나온 뒤 고쳐야 할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청첩장에 부모님 성함을 꼭 넣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부모님 지인 하객이 많은 예식에서는 넣는 경우가 많고, 친구와 동료 위주라면 신랑신부 이름만 쓰는 형식도 흔합니다. 양가 의견을 먼저 확인해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남·장녀 표기를 빼도 괜찮을까요?
괜찮습니다. '아들', '딸'로만 적거나 관계 표기를 생략하고 이름만 두는 형식도 널리 쓰입니다. 형제 순서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자주 선택합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고인이신 경우 어떻게 표기하나요?
성함 앞에 '故'를 붙여 함께 적는 방식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표기를 생략하고 남아 계신 분만 적는 경우도 많으니, 가족과 상의해 정하시면 됩니다.
종이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의 문구를 다르게 해도 되나요?
됩니다. 종이 쪽은 혼주 표기를 넣어 격식을 갖추고, 친구에게 보내는 모바일 초대글은 짧게 쓰는 식으로 나누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예식 정보는 양쪽이 같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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