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백일상 차리기, 백설기⁠·수수팥떡 뜻과 집에서 차리는 순서

백일상에 올리는 백설기·수수팥떡·오색송편의 뜻과 집에서 상을 차리는 순서, 태어난 날을 1일로 세는 백일 계산법, 백일떡 나눌 때 붙이는 쪽지 문구까지 정리했습니다.

글쓴이 디어미오 에디터돌잔치·백일

작성3분 읽기

백일상 차리기, 백설기·수수팥떡 뜻과 집에서 차리는 순서 — 디어미오 저널
목차 (7)

백일은 아이가 태어나 백 번째로 맞는 날입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이날까지 무사히 자란 것을 큰 고비를 넘긴 일로 여겨 크게 축하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작은 상을 차리고 가족끼리 사진을 남기는 정도로 하는 집이 많은데, 백일상 차리기는 떡 세 가지와 과일, 아이 이름이 보이는 소품 하나면 충분합니다.

백일은 언제인가요?

백일은 태어난 날을 1일로 세어 100번째 되는 날입니다. 태어난 날짜에 99일을 더하면 됩니다. 2026년 7월 15일에 태어난 아이라면 10월 22일이 백일입니다.

손으로 세면 달마다 날수가 달라 헷갈리기 쉬우니 휴대폰 달력의 날짜 계산 기능을 쓰는 편이 정확합니다. 백일이 평일이라면 상은 당일 저녁에 간단히 차리고, 가족 식사는 가까운 주말로 따로 잡아도 됩니다.

백일상에 올리는 떡, 어떤 뜻이 있나요?

백일상의 중심은 떡입니다. 흔히 세 가지를 올리고, 떡마다 아이에게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해집니다.

떡전해지는 뜻
백설기티 없이 맑고 깨끗하게, 오래 살라는 뜻
수수팥떡(수수경단)붉은 팥이 나쁜 기운을 막아 준다는 뜻
오색송편여러 빛깔처럼 두루 어울리며 살라는 뜻

수수팥떡은 아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생일마다 해 주면 좋다는 말이 있어 백일과 돌에 빠지지 않고 오릅니다. 오색송편은 속을 채운 것과 비운 것을 함께 빚기도 하는데, 속이 꽉 찬 사람이 되라는 뜻과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라는 뜻을 함께 담는다고 합니다.

백일 떡은 백 사람과 나눠 먹으면 아이가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 상에 올릴 만큼만 따로 담고, 나머지는 나눔용으로 작게 나눠 포장해 두면 당일이 편합니다.

달이 차오르듯 백 일 동안의 기록이 이어지는 백일 초대장 화면
달이 차오르듯 백 일 동안의 기록이 이어지는 백일 초대장 화면

집에서 백일상 차리는 순서

상은 크지 않아도 됩니다. 낮은 좌탁 하나면 사진에 상 전체가 담기고, 아이를 상 앞에 눕히거나 안고 찍기도 쉽습니다.

  1. 자리 정하기 — 창가 옆 벽 앞이 좋습니다. 빛이 옆에서 들어오면 떡과 아이 얼굴이 함께 밝게 나옵니다.
  2. 바탕 깔기 — 무늬 없는 천이나 상보를 깔고, 벽에는 아이 이름이나 숫자 100이 보이는 소품을 하나 둡니다.
  3. 떡 놓기 — 가운데에 백설기, 양옆에 수수팥떡과 오색송편을 둡니다. 접시 높이를 다르게 하면 단조롭지 않습니다.
  4. 과일 더하기 — 색이 고운 제철 과일 두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5. 아이 자리 만들기 — 백일 무렵 아기는 아직 혼자 앉지 못하니 상 앞에 푹신한 쿠션을 두거나 보호자가 안고 찍습니다.

초처럼 불을 쓰는 소품이나 아이 손에 닿을 만한 작은 장식은 빼는 편이 안전합니다. 직접 사진을 찍을 계획이라면 백일 사진 집에서 찍기에 빛 방향과 배경 고르는 법을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대여와 셀프, 무엇이 나을까요?

대여는 상과 소품, 떡 받침까지 한 상자로 받아 펼치기만 하면 되니 시간이 적게 듭니다. 셀프는 집에 있는 그릇과 천으로 꾸미고 떡과 과일만 따로 준비하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사진의 인상은 상 크기보다 뒤쪽 배경이 얼마나 정돈돼 있는지에서 많이 갈립니다.

삼신상은 꼭 차려야 하나요?

예전에는 백일 아침에 흰밥과 미역국, 정화수를 올려 삼신할머니께 아이를 지켜 준 데 감사하는 삼신상을 따로 차렸다고 합니다. 요즘은 생략하는 집도 많고, 집안 어른이 챙기시는 경우에 따르는 정도입니다. 양가 어른께 미리 여쭤보면 당일에 서로 편합니다.

백일떡 나눌 때 붙이는 쪽지

떡을 돌릴 때는 아이 이름과 인사를 적은 작은 쪽지를 붙이면 받는 쪽도 무슨 떡인지 바로 압니다.

저희 ○○이가 오늘 백일을 맞았습니다. 건강하게 자라라는 마음을 담아 백일떡을 나눠 드려요.

늘 따뜻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백일떡, 맛있게 드세요.

인주 통을 누르면 아기 발도장이 찍히는 발도장 백일 초대장
인주 통을 누르면 아기 발도장이 찍히는 발도장 백일 초대장

가족을 부를 때는 날짜와 장소를 한 번에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백일이라면 일주일이나 열흘쯤 전에 어른들께 전화로 먼저 알리고, 식당 위치와 시간은 링크로 따로 보내 드리면 다시 묻는 전화가 줄어듭니다.

디어미오의 백일 초대장 가운데 작은 달은 아이 얼굴이 달이 되어 조금씩 차오르고, 그 사이로 백 일 동안의 기록이 쌓이는 시안입니다. 발도장은 인주 통을 누르면 아기 발도장이 찍히고 그 아래 사진이 드러납니다. 백일과 돌에 함께 쓸 수 있는 시안은 돌잔치 · 백일 초대장에서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과 어울리는 시안

누르면 실제 화면으로 열어 볼 수 있습니다.

돌잔치 · 백일 초대장 시안 모두 보기 →

자주 묻는 질문

백일은 태어난 날부터 100일째인가요, 100일이 지난 뒤인가요?
태어난 날을 1일로 세어 100번째 되는 날입니다. 태어난 날짜에 99일을 더한 날로, 1월 1일생이라면 같은 해 4월 10일이 백일입니다(2월이 28일인 해 기준).
백일상을 꼭 차려야 하나요?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떡만 나누거나 가족 식사로 대신하는 집도 있고, 사진을 남기려고 작은 상을 차리는 집도 있습니다.
백일떡은 몇 집에 돌려야 하나요?
백 사람과 나누면 좋다는 말이 있지만 숫자를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이웃이나 회사처럼 평소 아이 소식을 아는 곳에 돌리는 정도면 됩니다.
백일 떡은 언제 주문하나요?
떡집마다 다르지만 이틀쯤 전에 주문하고 당일 아침에 찾아오는 편이 좋습니다. 백설기는 시간이 지나면 굳으니 상에 올릴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일찍 나눕니다.

키워드 · 백일상 차리기 · 백일상 · 백일 떡 · 백설기 의미 · 수수팥떡 · 백일 계산 · 셀프 백일상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X에 공유
RSS

Dearmio

모바일 청첩장·돌잔치·기념일 초대장을 만드는 디어미오가 씁니다. 초대장을 만들며 실제로 물어보시는 것들만 씁니다.

시안 전체 보기 →

글로 다 못 담은 건
직접 보여 드릴게요

시안을 열면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손에 든 것처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