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 준비물, 신부·신랑·혼주 가방 나눠 싸기
결혼식 당일 준비물을 신부 가방, 신랑 가방, 혼주 가방, 축의대 상자로 나눠 표로 정리했습니다. 전날 밤에 할 일과 당일 아침에 맡길 사람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글쓴이 디어미오 에디터결혼 정보
작성3분 읽기

목차 (7)
결혼식 날 아침에는 챙길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물을 한 가방에 몰아넣기보다 맡을 사람별로 나눠 싸는 편이 안전합니다. 신부는 메이크업실에, 신랑은 하객 맞이에, 혼주는 인사에 묶여 있어서 가방을 직접 들고 다닐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식 당일 준비물, 왜 가방을 나눠야 할까요?
결혼식 당일 준비물을 한곳에 모으면 필요한 순간에 그 가방이 엉뚱한 곳에 있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 필요한 물건과 축의대에서 필요한 물건은 장소부터 다릅니다. 가방마다 맡을 사람을 정해 두면, 당일에는 "그거 어디 있어?" 대신 "누구한테 있어?"만 물으면 됩니다.
| 가방 | 맡을 사람 | 머무는 곳 |
|---|---|---|
| 신부 가방 | 가방순이(헬퍼) | 신부대기실 |
| 신랑 가방 | 신랑 친구 한 명 | 로비·신랑 대기 공간 |
| 혼주 가방 | 양가 각자 | 혼주석 근처 |
| 축의대 상자 | 축의대 담당 | 접수 테이블 |
신부 가방에 넣을 것
신부 가방은 하루 종일 신부 곁을 지키는 사람이 듭니다. 드레스를 입고 나면 신부는 손이 자유롭지 않아서, 필요한 물건을 이 사람이 바로 꺼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 휴대폰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 수정 화장품(립, 파우더), 면봉, 거울
- 머리끈과 실핀 몇 개
- 반창고, 진통제, 소화제
- 빨대(립을 지키며 물 마실 때)
- 작은 간식과 생수
- 갈아입을 옷과 편한 신발
- 폐백을 한다면 폐백 때 쓸 소품
빨대는 사소해 보여도 쓸모가 큽니다. 립을 다시 바르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어서, 대기실에서 가장 많이 찾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신랑 가방에 넣을 것
신랑은 식 전에 로비에서 하객을 맞이하는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신랑 가방에는 몸단장보다 정리와 확인에 필요한 물건이 많습니다.
- 예식 순서와 사회자 대본 사본
- 도와준 사람에게 건넬 봉투(이름을 적어 둔 것)
- 손수건, 구두약 대신 쓸 물티슈
- 여분의 셔츠 단추나 커프스
- 홀 정산용 서류와 결제 수단
도와준 사람 봉투는 신랑이 직접 건네기 어려워서, 실제로는 이 가방을 든 친구나 혼주에게 다시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건넬지는 결혼식 도와준 사람 답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혼주 가방에 넣을 것
혼주는 식 전 인사와 식 후 인사로 하루가 채워집니다. 양가가 각자 작은 가방 하나씩 챙기면 됩니다.
- 혼주 인사말 메모(주례 없는 예식이라면)
- 친척에게 건넬 봉투나 교통비
- 돋보기, 상비약
- 한복을 입는다면 속치마와 버선 여분
인사말을 부탁드렸다면 원고는 휴대폰보다 종이 메모가 낫습니다. 단상 위에서 화면이 꺼지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인사말 예시는 혼주 인사말 예시에 모아 두었습니다.
축의대 상자에 넣을 것
축의대는 따로 상자 하나를 꾸려 담당자에게 넘깁니다. 현금이 오가는 자리라 물건보다 순서가 더 중요합니다.
| 넣을 것 | 쓰임 |
|---|---|
| 방명록과 펜 여러 자루 | 펜은 꼭 사라집니다 |
| 식권 | 홀에서 받은 수량 확인 |
| 빈 봉투 | 봉투 없이 현금을 주는 하객용 |
| 지퍼 파우치나 잠기는 가방 | 모은 봉투 보관 |
| 메모지 | 이름 없는 봉투 번호 적기 |
축의대를 맡은 사람이 알아야 할 순서는 축의대 운영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전날 밤에 끝낼 일
- 가방 네 개를 현관에 나란히 둡니다. 맡을 사람 이름을 포스트잇으로 붙입니다.
- 도와준 사람 봉투를 넣고 겉에 이름을 적습니다.
- 헬퍼·축의대 담당에게 도착 시간과 만날 장소를 한 번 더 보냅니다.
- 홀 담당자 연락처와 업체(스냅·메이크업) 연락처를 한 화면에 정리해 둡니다.
- 하객 단체방이나 청첩장에서 주차 안내가 맞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당일 아침, 넘겨주는 순서
메이크업 시작 전에 신부 가방을 가방순이에게, 홀 도착 직후 축의대 상자를 담당자에게 넘깁니다. 신랑 가방과 혼주 가방은 각자 들고 이동하면 됩니다. 그 뒤로는 시간대별로 움직이면 되는데, 몇 시에 무엇을 하는지는 결혼식 당일 진행 순서에 시간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준비물은 결국 사람을 믿는 일입니다. 가방을 맡긴 사람에게 무엇이 들어 있는지 한 번만 같이 열어 보여 주세요. 그 오 분이 당일 한 시간을 아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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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순이가 없으면 신부 가방은 누가 드나요?
- 웨딩홀이나 드레스 업체의 헬퍼가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헬퍼는 드레스와 동선을 맡는 분이라 개인 물건까지 챙기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가족 중 한 명에게 작은 가방을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 결혼식 준비물은 언제 싸면 좋을까요?
- 예식 이삼일 전에 한 번 싸 보고, 전날 밤에 빠진 것을 채우는 순서가 편합니다. 전날 처음 싸기 시작하면 상비약처럼 사러 가야 하는 물건을 챙길 시간이 없습니다.
- 폐백 준비물도 따로 챙겨야 하나요?
- 폐백 음식과 상차림은 보통 홀이나 폐백 업체가 준비합니다. 집에서 따로 준비하는 소품이 있다면 신부 가방이 아니라 혼주 쪽 짐으로 따로 묶어 두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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