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 도장이 찍히는 청첩장
봉투를 받고 수취인 확인을 누르면 도장이 쾅 찍히는 '등기우편' 시안. 수령 회신이 그대로 참석 확인이 됩니다.

글쓴이 디어미오 에디터모바일 초대장
작성3분 읽기

청첩장 링크를 열었는데 봉투가 먼저 도착합니다. 소인이 찍혀 있고, 아래에는 수취인 확인 버튼이 있습니다. 눌러야 안이 열리는 구조라 읽는 사람이 한 번 손을 대고 시작하게 됩니다. 흔한 표지 대신 우편물 형식을 빌린, 조금 특이한 모바일 청첩장입니다.
링크를 열면 무엇부터 보이나요?
첫 화면은 크라프트지 봉투입니다. 보내는 사람 자리에는 두 사람의 이름, 받는 분 자리에는 '소중한 당신께'가 적혀 있고, 귀퉁이에는 예식 날짜로 된 소인과 우표가 붙어 있습니다. 우표 안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들어갑니다. 봉투 아래 서명란에 손가락으로 사인을 해 볼 수 있고(안 해도 열립니다), 수취인 확인을 누르면 도장이 쾅 찍히면서 플랩이 젖혀지고 안에서 초대장 카드가 솟아오릅니다. 이 한 단계가 있어서, 링크를 무심코 스크롤하고 닫는 일이 줄어듭니다.
봉투가 열린 뒤에는 초대 글이 이어집니다. '내용증명 아닌 마음증명'이라는 제목 아래 통지문 형식으로 놓여서, 서류 한 장을 꺼내 읽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두 사람 이야기를 길게 쓰든 짧게 쓰든 형식이 흔들리지 않는 편입니다.

색과 서체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바탕은 아이보리입니다. 흰색보다 한 톤 따뜻해서 종이에 가깝게 보이고, 도장과 소인의 잉크 자국이 그 위에서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서체와 여백은 에디토리얼 계열로, 문장을 크게 키우기보다 줄 간격과 여백으로 읽는 속도를 잡아 줍니다.
화려한 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진이 들어갔을 때 사진 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정갈한 인상이라, 밝고 발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결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몇 장이 필요한가요?
프리미엄 등급에서 시작하지만, 사진 자리는 일부러 적게 잡혀 있습니다. 우표 안에 들어가는 사진 1장, 그리고 '동봉 사진' 섹션에 인화지처럼 흩어 놓는 사진이 최대 4장입니다. 둘 다 선택이라, 사진을 한 장도 넣지 않아도 봉투와 글만으로 청첩장이 완성됩니다(동봉 사진을 비우면 그 섹션은 빠집니다).
이 시안의 중심은 봉투와 글이라, 사진 수가 적을수록 문서 같은 인상이 강해집니다. 촬영을 따로 하지 않았거나 사진 공개를 꺼리는 경우에 특히 잘 맞습니다. 스튜디오 촬영본을 여러 장 펼쳐 보여 주고 싶다면 앨범이 넓은 먹과 상아 같은 시안이 낫습니다.

참석 여부는 어떻게 받나요?
참석 확인이 '수령 회신'이라는 이름으로 들어 있습니다. 봉투를 받았다고 답신하는 흐름 안에 참석 여부가 들어가 있어서, 따로 설문에 답하는 느낌이 덜합니다. 인원 파악을 미리 해야 하는 식사 예약형 예식에서 쓸모가 있습니다.
방명록은 '동봉 엽서'로 들어옵니다. 하객이 짧은 글을 남기면 엽서 한 장이 더해지는 식입니다. 그 뒤로 오시는 길, 마음 전하실 곳, 엔딩까지 이어집니다. 다른 모바일 청첩장 시안과 마찬가지로 섹션 순서를 바꾸거나 필요 없는 항목을 빼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봉투의 보내는 사람·소인·등기 번호는 두 사람의 이름과 예식 날짜로 저절로 채워지고, '마음증명' 초대 글은 직접 씁니다. '배달 주소' 칸에 넣을 오시는 길 정보는 오시는 길, 청첩장에 꼭 넣을 5가지를 참고하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어떤 결혼식에 어울리나요?
편지나 손글씨를 좋아하는 커플, 하객 수가 많지 않아 한 명 한 명에게 보내는 느낌을 살리고 싶은 경우에 잘 맞습니다. 예식장이 단정한 홀이거나 스몰웨딩이라면 톤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어르신 하객이 많아도 봉투와 도장이라는 소재가 낯설지 않고, 서명 없이 버튼 하나로 열린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종이 청첩장도 함께 보낸다면 청첩장 봉투 쓰는 법에서 호칭과 직함 정리를 확인해 두세요.
다만 야외 예식이나 파티형 2부처럼 밝고 캐주얼한 자리에는 다소 차분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탑승권이나 게스트 패스 쪽이 분위기가 맞습니다. 발송 시기나 전달 방법은 모바일 청첩장 제작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실물 청첩장을 우편으로 보내던 감각을 그대로 옮겨 온 구성입니다. 실제 화면은 등기우편 시안 페이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넘겨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수취인 확인을 누르지 않으면 내용을 못 보나요?
- 봉투가 첫 화면으로 먼저 나오고, 수취인 확인을 누르면 도장이 찍히면서 본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서명란에 손가락으로 사인을 해 볼 수 있지만, 사인하지 않고 버튼만 눌러도 열립니다.
- 사진은 몇 장 넣을 수 있나요?
- 우표 안에 들어가는 사진 1장과 동봉 사진 최대 4장입니다. 둘 다 선택이라 사진 없이도 만들 수 있고, 사진이 적을수록 우편물 같은 인상이 강해집니다.
- 참석 여부와 방명록을 둘 다 받을 수 있나요?
- 수령 회신에서 참석 여부를, 동봉 엽서에서 방명록 글을 받습니다. 둘 다 별도 섹션으로 들어 있어 원하지 않는 항목은 빼고 쓸 수 있습니다.
- 봉투에 적히는 문구를 바꿀 수 있나요?
- 보내는 사람 자리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소인과 등기 번호에는 예식 날짜가 저절로 들어갑니다. '마음증명' 초대 글은 통지문 형식으로 직접 쓰고, 섹션 순서를 바꾸거나 필요 없는 섹션을 감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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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시안등기우편반송되지 않는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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