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앨범, 판이 돌며 시작하는 음악 청첩장
두 사람 사진으로 만든 재킷을 탭하면 판이 돌아가며 노래가 흐르는 음악 청첩장 '음악 앨범'. 식순은 트랙리스트, 갤러리는 부클릿으로 바뀐 구성을 처음 보는 사람 기준으로 풀어 설명합니다.

글쓴이 디어미오 에디터모바일 초대장
작성3분 읽기

청첩장을 열었는데 인사말 대신 두 사람의 사진으로 만든 앨범 재킷 한 장이 떠 있습니다. 탭하면 재킷 뒤에서 판이 나와 돌기 시작하고, 그 위로 노래가 흐릅니다. '음악 앨범'은 결혼을 앨범 발매처럼 다룬 음악 청첩장 시안입니다.
링크를 열면 무엇부터 보이나요?
첫 화면은 검은 바탕 위의 정사각형 재킷입니다. 커플 사진 위에 'OUR FIRST ALBUM'과 두 사람의 이름이 앨범 타이틀처럼 얹히고, 아래에는 33⅓ RPM·STEREO 같은 음반 표기가 붙습니다. '재킷을 눌러 판을 꺼내세요'라는 안내대로 누르면 LP가 슬리브에서 빠져나오듯 미끄러져 나와 회전을 시작합니다.
소리는 이 동작 뒤에 나옵니다. 받는 사람이 직접 탭해야 재생이 시작되니, 지하철이나 사무실에서 열어도 갑자기 음악이 터지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 청첩장의 인상은 소리를 켠 사람에게 가장 크게 남습니다.

식순이 트랙리스트면 뭐가 달라지나요?
이 시안은 이름표만 바꾼 게 아니라 순서 자체를 앨범 구성에 맞춰 놓았습니다. 초대 글은 앨범 뒷면에 적는 라이너 노트, 예식 순서는 트랙리스트, 사진 갤러리는 부클릿, 혼주 정보는 크레딧입니다.
장소 안내는 'RECORDED AT'으로 표기되고, 참석 여부를 받는 RSVP는 쇼케이스 예약, 방명록은 리뷰 칸입니다. 양가 계좌는 앨범 후원으로 묶여 있습니다. 식순을 어떻게 나눌지 막막하다면 결혼식 당일 진행 순서를 보고 트랙을 정하면 됩니다.

하객 입장에서는 익숙한 항목을 다른 이름으로 다시 만나는 셈이라, 스크롤을 내리며 구경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마지막 엔딩까지 내려가면 한 장의 음반을 끝까지 들은 느낌으로 닫힙니다.
어떤 커플에게 어울리고, 어떤 경우엔 안 맞나요?
스타일은 시네마틱, 기본 색은 검정입니다. 여백이 넓고 글자가 작게 놓여 있어서 화사하다기보다 차분하고 단단한 인상에 가깝습니다. 둘이 만난 계기가 음악이거나, 밴드·디제이·라이브 공연을 식에 넣는 커플, 저녁 시간대 예식이나 하우스웨딩처럼 조명이 낮은 자리와 결이 맞습니다.
반대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어르신 하객 비중이 아주 높고 한 화면에서 시간·장소를 바로 확인하길 원하는 예식이라면, 탭해서 여는 연출이 한 단계 더 걸립니다. 밝고 따뜻한 톤의 야외 예식이나 파스텔 계열 드레스·플라워와 맞추고 싶다면 다른 시안을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같은 어두운 톤이라도 영화 쪽 인상을 원한다면 누아르 시네마가 가깝습니다(소개 글: 영화처럼 열리는 청첩장).

사진은 몇 장 필요한가요?
프리미엄 등급에서 시작합니다. 사진은 재킷 커버 1장과 부클릿 4~12장이 들어갑니다. 재킷은 정사각형으로 잘리니 두 사람이 가운데 모인 컷이 좋고, 부클릿은 두 열 격자로 이어져서 같은 날 찍은 스튜디오 컷을 여러 장 펼치기에 맞습니다.
12장을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재킷 한 장과 부클릿 4장이면 앨범 형태가 잡히고, 본식 스냅이 나온 뒤 부클릿을 늘려도 됩니다. 사진 정리와 전달 순서가 막힌다면 모바일 청첩장 제작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엇을 바꿀 수 있나요?
앨범 타이틀 자리에 들어가는 문구, 라이너 노트의 인사말, 트랙리스트의 각 항목 이름은 직접 씁니다. 식순을 '1. 입장 / 2. 예물 교환'처럼 번호로 두어도 되고, 곡 제목처럼 붙여도 됩니다.
섹션 순서를 조정하거나, 쓰지 않는 칸을 빼는 것도 가능합니다. 축의금 안내를 넣지 않기로 했다면 앨범 후원을 빼고, 참석 인원을 미리 받지 않는다면 쇼케이스 예약을 닫으면 됩니다. 화면 색은 시안의 검정 그대로 가고, 바꿀 수 있는 건 글과 사진, 섹션 구성입니다.
청첩장이 정보 전달로만 끝나는 게 아쉬웠다면, 하객이 한 번 더 눌러 보게 되는 이런 구성이 선택지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열자마자 음악이 자동으로 나오나요?
- 재킷을 탭하면 판이 돌면서 음악이 시작되는 구조입니다. 받는 사람이 직접 눌러야 재생이 시작되므로, 조용한 장소에서 열어도 당황할 일은 적습니다.
- 사진은 몇 장 필요한가요?
- 재킷 커버 사진 1장과 부클릿 4장이 최소이고, 부클릿은 12장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재킷은 정사각형으로 잘리니 두 사람이 가운데 모인 사진이 잘 맞습니다.
- 식순을 꼭 트랙리스트처럼 써야 하나요?
- 항목은 '01 | 신랑 입장'처럼 한 줄에 하나씩 직접 씁니다. 곡 제목처럼 붙여도 되고, 평범하게 '신랑 입장'이라고만 적어도 앨범 형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검은색 말고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나요?
- 화면 색은 시안의 검정 그대로 갑니다. 이 시안의 시네마틱한 인상도 여기에서 나옵니다. 밝은 톤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다른 색 계열의 시안을 보는 편이 결과가 깔끔합니다.
키워드 · 음악 청첩장 · LP 청첩장 · 독특한 모바일 청첩장 · 식순 트랙리스트 · 모바일 청첩장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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